출산 후 가장 먼저 필요한 건 단지 축하가 아니었어요 “축복은 받았지만,몸과 마음은 무너지고 있었어요.” #1. 출산 후 60일, 그건 회복의 기회이자 기로였어요 태어난 아이를 처음 품던 날,기쁨보다 겁이 앞섰어요. 회복은 고사하고씻는 것도, 잠드는 것도내 마음대로 할 수 없었거든요.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는 현실 그때 들려온 '건강관리 지원'이라는 말 산모·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출산 후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받을 수 있어요.산모가 직접 ‘복지로’나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,신청 자격은 소득, 출산 순위 등에 따라지원 금액이 달라져요. 소득이 적을수록, 아이가 많을수록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. 회복은 시간이 아니라돌봄의 손길에서 시작됐어요 #2. ‘산모·신생아 건강관리사..
부모급여 확대 소식,그날 우리는 한숨 대신 미소를 지었어요 “이젠 나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처음으로 들었어요.” #1. 월 100만 원, 0세 부모급여는 생존선이었어요 셋째가 태어난 날,축하 인사보다 먼저 떠오른 건‘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나’는 막막함이었어요. 출근 대신 아이를 안아야 했고,통장은 매달 더 얇아졌어요. 지원이 아니라 생존이었어요부모급여 소식을 듣던 날,우리는 울 뻔했어요 2023년부터 시작된 부모급여는0세 자녀를 둔 가정에 월 100만 원,1세 아이에게는 월 50만 원이 지급돼요.이 금액은 단순한 보조금이 아니라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지키게 해주는‘존재의 급여’ 같았어요.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보육료로 전환되지만,집에서 직접 돌보는 경우라면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돼요. 아이가 태어난 건 ..
#1. 아이와 시간을 바꾸는 일, 근로시간 단축 출근은 계속됐지만,마음은 늘 아이 곁에 있었어요.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하루는 이미 끝나 있더라고요.그래서,시간을 나누는 법을 배워야 했어요. 더 벌기보다, 덜 잃고 싶었던 순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이란 선택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근로자를 위한 제도예요.1년 이내 범위에서주 15~35시간 근무로 조정할 수 있어요.그만큼 급여도 줄지만,고용보험을 통해 일정 수준 지원받을 수 있어요. 중요한 건, 일보다 아이의 하루였어요 #2. 급여 지원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? 단축한 시간만큼 소득도 줄어드니까처음엔 망설였어요.하지만 급여 지원 조건을 확인하고‘할 수 있겠다’는 마음이 생겼어요. 줄어드는 급여보..
#1. 출근 대신, 아이를 안았던 날 그날 아침, 우리는 동시에 사직서를 고민했어요.아이 돌봄은 더는 한쪽의 몫이 아니었거든요.결국 남편이 먼저 육아휴직을 신청했어요. 둘 다 쉴 수 있나요? 맞벌이 부부도 ‘각자 1년’ 사용이 가능해요 맞벌이 부부는 자녀 1명당각자 1년씩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어요.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고,이 경우 **첫 6개월 동안 상한액 250만 원(2025년 기준)**까지육아휴직급여가 지원돼요. 특히 고용보험홈페이지를 통해온라인 신청이 간편해졌고,중소기업의 경우 급여 비율이 더 높게 적용돼요. 고용24_개인 m.work24.go.kr 육아는 경력 단절이 아니라, 선택의 힘이었어요 #2. 5,920만 원의 가능성, 알고 계셨나요? ‘한 명이 쉬어도 벅찬데, 둘 다?’그 질..
#1. 처음엔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도 몰랐어요 남편의 국적, 아이의 언어,그리고 제 통장 잔액까지 모두 낯설었어요.그저 살아내는 하루를 반복했을 뿐이었죠. ‘다문화가정’이라는 단어조차 처음엔 나와는 먼 이야기 같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, 어린이집 선생님이 알려주셨어요.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가보셨어요?”그 말 한마디가 시작이었어요. 찾아보니 정말 다양한 지원이 있더라고요.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포털에 접속하면센터 위치부터 자녀교육, 언어발달, 통번역, 상담 프로그램까지필요한 서비스가 다 모여 있었어요. ‘어디서부터’보다 ‘지금이라도’라는 마음이 더 중요했어요 #2. 혜택은 생각보다 많았고,절차는 생각보다 단순했어요 국적이 다르다고,소득이 적다고,아이 교육이 불안하다고 외로워하지 않아도 되었어요. 다문화가정은 어..
가형~나형 기준, 비교 안 하면 손해예요 #1. 우리에겐 돌봄이 아니라, 숨 쉴 시간이 필요했어요 셋째가 태어난 뒤, 저는 퇴사 대신 돌봄을 선택했어요.하지만 하루하루가 버거웠고, 한 시간의 여유도 사치였죠.그때 들은 ‘아이돌봄서비스’, 간절한 단어였어요. 정부지원이라면서 왜 이렇게 헷갈릴까요? 가형, 나형, 어디부터 어떻게 달라지는 걸까요? 아이돌봄서비스의 정부지원은우리 소득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‘가형~마형’까지 나뉘고, 이게 결국 지원금과 본인부담률을 가르는 기준이에요.무심코 신청했다가 예상보다 비용이 높아 놀라는 경우도 많답니다. 그래서 정확히 알아야 해요.**가형(중위소득 75% 이하)**는 시간당 85% 지원,**나형(120% 이하)**는 60%,**다형(150% 이하)**는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