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육교사 육아휴직우린 일과 아이 사이에서 매일 흔들렸어요 “아이를 돌보는 일이 직업인데내 아이는 누가 돌봐주나요.” #1. 보육교사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어요하지만 그건 쉽지 않았어요 임신 사실을 알린 날,축하보다 먼저 돌아온 건동료의 한숨이었어요. 내가 빠지면 누가 맡을지,아이보다 먼저 걱정부터 시작됐거든요. 법은 권리를 말했지만 현장은 눈치를 먼저 말했어요 보육교사도 임신·출산·육아휴직을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.육아휴직은 최대 1년까지 가능하고,고용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요.휴직급여는 통상임금의 80%,상한액은 월 250만 원이에요. 자세한 조건은고용보험 육아휴직급여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.💡 육아휴직급여 안내 고용정책육아휴직급여 신청 시 작성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육아휴직급여의..
출산 전후 휴가금,그건 단지 ‘휴식’이 아니었어요 “일도 아이도 지키고 싶었어요.그런데 지켜줄 수단이 없었죠.” #1. 출산은 퇴직 사유가 아니라 쉴 권리의 시작이에요 출산이 가까워질수록몸보다 마음이 더 무거웠어요. 출산휴가를 쓰면돌아갈 자리가 없을까 봐,급여도 못 받을까 봐걱정이 컸거든요. 그런데 알게 됐어요 출산 전후 휴가급여는‘권리’였다는 걸요 출산전후휴가급여는임신 중 근로자가 사용하는출산 전·후 총 90일간(다태아는 120일)의 휴가에 대해고용보험에서 월 통상임금의 100%를 지급해요.상한액은 월 200만 원,하한액은 70만 원이에요. 이 제도가 없었다면우린 더 많이 포기했을 거예요. 자세한 내용은고용보험 출산휴가급여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.💡 고용보험 출산휴가 급여 안내 고용노동부 ..
장애아동 수당, 숫자보다 먼저 알아야 할 진심이 있어요 “우린 특별한 게 아니라조금 더 손이 가는 존재일 뿐이에요.” #1. ‘중증’이라는 말이 생활을 바꾸는 조건이 될 때 아이의 진단명이 적힌 종이를받던 날을 잊지 못해요. 세상이 단어 하나로우리 가족을 분류하던 순간이었거든요. 그날부터 ‘지원’이라는 단어에 우린 민감해질 수밖에 없었어요 장애아동수당은 만 18세 미만의 등록 장애아동 중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게 지급돼요.중증장애인 기준으로생계·의료급여 수급자는 월 22만 원,주거·교육급여 및 차상위계층은 월 17만 원,시설입소 시 월 9만 원이 지급돼요. 아이를 돌보며 일할 수 없는 현실,그 삶을 위한 최소한의 보조선이에요. 보다 자세한 지급 기준은보건복지부 장애아동수당 안내 페이지에..
청소년 부모, 그 책임을 혼자 짊어지지 않아도 돼요 “사랑이라고 믿었지만,책임이라는 말 앞에서 우린 작아졌어요.” #1. 아직 어른이 아닌 부모, 그 무게를 덜어주는 제도가 있어요 첫 젖병을 들던 순간,손이 떨렸어요. 우린 아직 19살이었고,‘부모’라는 단어에버거운 책임감이 먼저 떠올랐거든요. 나이는 숫자지만, 지원은 삶의 무게를 나누는 일이었어요 정부는 24세 이하 청소년 부모를 대상으로‘아동양육비’를 지원하고 있어요.기준 중위소득 65% 이하인 경우,0~1세 자녀에겐 월 40만 원,2세 이상 자녀에겐 월 37만 원이 지급돼요. 이 외에도 연 154만 원의 학습지원비,자립을 돕기 위한 월 10만 원의 자립촉진수당까지추가로 받을 수 있어요. 자세한 조건과 금액은여성가족부 청소년 부모 지원안내에서..
출산 후 가장 먼저 필요한 건 단지 축하가 아니었어요 “축복은 받았지만,몸과 마음은 무너지고 있었어요.” #1. 출산 후 60일, 그건 회복의 기회이자 기로였어요 태어난 아이를 처음 품던 날,기쁨보다 겁이 앞섰어요. 회복은 고사하고씻는 것도, 잠드는 것도내 마음대로 할 수 없었거든요.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는 현실 그때 들려온 '건강관리 지원'이라는 말 산모·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출산 후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받을 수 있어요.산모가 직접 ‘복지로’나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,신청 자격은 소득, 출산 순위 등에 따라지원 금액이 달라져요. 소득이 적을수록, 아이가 많을수록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. 회복은 시간이 아니라돌봄의 손길에서 시작됐어요 #2. ‘산모·신생아 건강관리사..
부모급여 확대 소식,그날 우리는 한숨 대신 미소를 지었어요 “이젠 나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처음으로 들었어요.” #1. 월 100만 원, 0세 부모급여는 생존선이었어요 셋째가 태어난 날,축하 인사보다 먼저 떠오른 건‘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나’는 막막함이었어요. 출근 대신 아이를 안아야 했고,통장은 매달 더 얇아졌어요. 지원이 아니라 생존이었어요부모급여 소식을 듣던 날,우리는 울 뻔했어요 2023년부터 시작된 부모급여는0세 자녀를 둔 가정에 월 100만 원,1세 아이에게는 월 50만 원이 지급돼요.이 금액은 단순한 보조금이 아니라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지키게 해주는‘존재의 급여’ 같았어요.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보육료로 전환되지만,집에서 직접 돌보는 경우라면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돼요. 아이가 태어난 건 ..